여행 이야기

관악산 수영장능선 연주대 ( 2018년 2월 17일 )

포브스02 2018. 2. 21. 23:58


2018년 2월 17일 토요일,설연휴이지만 전날 당직근무하고 오전에 퇴근해서 관악산으로 

갔습니다. 서울지하철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로 나와 관악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공동기기연구원에서 내려서 길 건너편 산행 들머리를 찾아 관악산 수영장 능선으로 오릅니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7도 낯 최고기온 2도 아침에는 영하지만 오후들어 영상으로 올라가는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바람도 그렇게 불지는 않고..



  서울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로 나와 관악0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있는 공동기기연구원에서 내리면 길 건너 수영장능선으로 가는

산행 들머리가 있습니다.


 오르다 보면 콘크리트 길이 나오고 길가에 계단이 나오면 그곳으로 해서 산으로 오릅니다.


   계절이 아직 겨울이라  관악산계곡은 꽁꽁 얼은 얼음덩어리입니다.


 수영장능선이라 이름이 붙은 것은 밑으로 앞에 보면 오래전 폐쇄된 수영장이 있어서 능선이름을 수영장능선이라고 부릅니다.


 어떻게 보면 토실토실한 엉덩이와 많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엉덩이바위라 부릅니다. 섹시한 이미지라 오해를 살 수 있어 때와 장소를 가려야 불미스런 일에

휘말리는 그런 사태?가 없겠습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지도...)


 원앙새를 닮았다 하여 원앙이바위라 하던데 한쌍 一雙의 원앙새는 금술좋은 부부의 상징인데 이 원앙이는 혼자입니다. 혹 솔로(solo)인가요? 


  여름 동안 꽃을 치우던 나나니벌난초 서식지엔 그런게 있을 거라곤 눈씻고 봐도 흔적이 안보이는데 어김없이 여름이 오면 싹을 틔우고 이상하게 생긴

꽃을 피우겠지요.   

 

 저멀리 앞에 우뚝 솟은 산이 인천의 진산 계양산인데 그 산이 보일 정도면 괜찮은 공기질과 좋은 시야를 가진 날입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엷게 퍼진 구름과 옅은 파아란 하늘이 멋진 날입니다.


 저멀리 한강 북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의 산군들이 보입니다.더 선명하게 보이면 좋겠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도 도래하는 시기니 이정도면 봐줄만 합니다. 



     전차{탱크}가 진격하는 모습과 비슷해서 전차바위라고 합니다.


  기암이 아름다운 관악산의 바위 암릉의 연속입니다. 


     변기를 닮은 변기바위,,혹 시험삼아 여기에다 응가하면 안 되겠지요...? 그 변이 변(糞)입니다.


 외계인 얼굴은 닮았다니 외계인머리바위라 불러 볼 것 같습니다.. E.T바위


 발톱처럼 생긴 바위니 발가락바위.. 발톱이 길다고 발톱을 깍지는 마세요...?


    진행방향에서 보면 주먹쥐어 ! 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앞으로 나가 뒤로 돌아보면 둘이? 뽀뽀하는 형상을 닮아서 일명 뽀뽀바위(키스바위)라고 합니다. 같은 바위라 하더라도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보여짐이 다릅니다.


   방송통신탑은 아니고 관악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통신기지국 같은 안테나가 보입니다.


 음지에선 아직 내렸던 눈이 녹지를 않고 쌓여 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가느라 조심스럽게 밟고 눈길이 짧은 거리를 걸어갑니다.


 사당능선 저 뒤로 산이 보이는데 군부대가 있는 걸 보니 우면산인것 같습니다. 사당능선을 넘어서는 안 보이지만 파이프같은 것이 있어서 일명 파이프능선이 있을 것이고

거기는 가 본적이 없는 미답지인것 같습니다.


 하늘 높이 까마귀가 활공[滑空]하는데 하나의 소나무가 멋들어지게 봉우리를 장식하는 것 같습니다. 솔봉


 아직 얼어있는 빙판이 있어서 통과하는데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미끄러지면 관악산이 돌길이라 큰일입니다.뼈가 약하면 어딘가 부러지니 골절상을 입기가 쉽습니다. 


 남쪽으로 서울의 청계산이 보입니다. 봄이 되면 옛골에서 앉은부채나,복수초,노루귀,꿩의바람꽃들을 볼 수 있겠지요.


 경기도 수리산도립공원도 보입니다. 얼마후면 분홍, 하얀노루귀와 변산바람꽃 구경도 가야겠지요.


 관악사지 더 밑으로 119헬리콥터가 요란한 로터소리를 내며 공중에 붕 떠 있습니다.사고가 난 걸까요? 그래서 구조활동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멀리 방송 송신탑과 기상레이더등이 보이는 관악산 정상부입니다. 산객들이 줄지어 서있는 큰 바위는 관악산 정상석입니다.

 


 관악산 정상 마당 바위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코리안숏헤어 젖소(얼룩),고등어태비,망토 여러 털문양을 섞은 듯한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성묘[成猫]와 어린 새끼 고양이들도 보입니다.



 관악사지 발굴및 복원공사를 한다고 한게 한참 오래전 같은데 사찰 건물 몇동이 세워진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연주대를 바라보다 절벽 바위면에 거무스름한 부분을 랜즈를 줌해서 당겨보니  


  바위면에 말려 있는 석이(버섯)을 보게 됩니다.서울의 관악산에도 석이가 있습니다.석이[石耳]란 지의류와 균사[菌絲]가 섞여서 자라는 것으로 자라는 속도도 상당히

더딥니다. 자연적으로 자라는 석이는 귀한 것이지만 절벽에 있는 것이라 목숨걸고 따야 하는 것으로 위험합니다.  그냥 바라보는 것 만으로  서울의 관악산에도 이런 게

자라고 있구나 ..구경만으로 족한 일이지요. 



 부리(주둥이)가 크고 만곡형으로 생겨서 '큰부리까마귀'라 합니다.


 하산하면서 보는 저 비닐쉘터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엔 의외로 따뜻한 방한 아이템입니다.저도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유용한 물건입니다.


  오후 늦게 하산하면서 찬바람이 불어대 체감온도는 낮아지고 얼굴을 털모자로 단디해서 꽁꽁 싸매니 따뜻합니다.


 관악산계곡은 얼음덩어리라 아이젠을 착용해도 미끄러워서 접근하지를 않습니다.



산수유 열매가 있는 걸 보니 산수유나무인데 저 새는 처음 보는?거라 일단 사진에 담아 두었는데

몇주전에 본 새 같아서 네이버지식인에 문의를 해보니 제가 가진 조류사전에 없는 '노랑지빠귀'라는

군요. 인천 만월산에서 본 것도 같은 종류같습니다. 얼마전 봉산에서 목격한 새도 이 새로군요.

주로 바닥을 기는 듯 날아다니는 새라 사진에 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개똥지빠귀와 비슷한 종인데

주로 중부에는 노랑지빠귀가 많이 보이고 남부에는 개똥지빠귀가 많이 보인다 합니다.



 관악산공원 문을 지나 바로 앞 버스승강장에서 서울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으로 가는 5515번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