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기도 포천 고남산 ~수리봉 산행 ( 2017년 3월 19일 )---[1]

포브스02 2017. 3. 22. 00:45

[고남산 소개]

고남산[古南山,643m]은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삼율리,사정리,초과리에 걸쳐진 산입니다.
명칭의 유래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 관인면이 강원도 철원에 속해있을 때 철원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며,후삼국시대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을 도읍으로 했을 때 동송읍 이평리의 금학산[金鶴山,947M]과 고남산중 어느 산을 남산[男山]으로 정할 것인가 대신회의에 붙였는데
고남산이 남산으로 정해지자 금학산이 분하게 여겨 나무에 잎과 꽃이 3년동안 피지 않았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옛날의 남산이라 해서 고남산[古南山]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남산의 의미는 서울(옛 한양)의 남산,신라의 도읍이었던 경주의 남산과 비슷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개금학단맥구간에 속해 있습니다.,대소라치~금학산~고남산~수리봉,385.9m~교동마을
수리봉은 별 다른 의미없이 봉우리의 형상이 독수리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일 것 같습니다


2017년 3월 19일 일요일,쉬는 날 블로그 이웃님들과 경기도 포천 관인면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산같은 고남산[古南山]으로 산행을 갔었습니다. 

함께한 분들은 들국화님,우에사카님,솔향기님,저 4인방입니다. 산행코스는 남창고개 들머리 ~고남산~능선따라 새재넘어 수리봉 그리고 중리마을 방향으로 

하산입니다.  서울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에서 내려 흥선지하차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7시 12분에 출발하는 138번 버스를 타고 50여분을 달려

오전 8시경에 포천시청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 59번 관인행 버스를 탑니다.

오전 8시 30분 차를 놓칠 경우 다음 회차간격이 2시간이나 더 걸리기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려면 반드시 오전 8시30분차를 잡아타야 합니다.


   59번 버스는 지장산에 갈 때에도 이용하는 버스교통편입니다. 보장산에 갈 때에도 이용하며 운산리에서 하차합니다.


 관인면 문화 체육센터에서 하차합니다. 버스기사 분께 양해를 구해 전역과의 중간지점인 남창(남산)고개에서  내려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창고개는 고남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남창고개 들머리로 가기전에 내린 곳에서 역으로 가면서 본 고남산입니다.


 산행들머리 남창고개에 도착합니다. 이제 고남산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까만 덩굴별꽃 열매 


 외래귀화종인 족제비싸리 열매,  이런 오지산에도 외래종들이 잘 번식하납 봅니다.


 좌측 용정산 우측에 뾰족하게 솟은 산은 철원의 금학산[金鶴山]


  장구채 열매 껍질


 미국쑥부쟁이의 흔적~


 군부대 근처이니 무슨 화생방 훈련장 같은 것도 나오고



 돌재고개도 지나고..


 무슨 평안하고 푸근한 산 능선마냥 길이 잘되어 있는 고속도로처럼 잘 나갑니다..  


고남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돌너덜길이 나타납니다. 이 정도까진 괜찮은 길이었는데




 급경사 등로가 나타나 이 정도에서 보니 쉽게 오를 수 있는 편안한 산이 아닙니다. 고남산이 고난[苦難]해지는 산이었습니다.사진by솔향기님


 허거걱...급경사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는 등로..수북히 덮인 낙엽밑엔 얼어붙은 얼음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습니다.다리 장딴지엔 긴장이 잔뜩,정신이 번쩍듭니다. 


된비알을 오르다 발견한 마른 삽주.잠시 고난을 잊고 삽주를 감상하는 작은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삽주는 어린 새싹을 나물로 해먹고 뿌리는 백출[白朮],과 창출[蒼朮]로 구분하는데 구분법이 상황에 따라 객관적이지 못하고 다양합니다.위장장애나 속병에 좋은 

한약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연세가 일흔이 다 되어가는 들국화님만 졸졸 따라 올라갑니다.꿋꿋이 된비알도 거침없이 오르시는 들국화님의 체력이 짱입니다..^^


 노루귀는 없고 노루발풀은 간간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정상주변의 음지쪽에는 아직 녹지않은 얼음들이 있습니다.


 정상의 군 폐막사.군인들은 전부 철수하고 폐막사만 덩그러이 버려진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표식을 보니 청성부대 육군제6사단이라....


 포천방향


 지장산 보개봉 고대산 용정산 금학산 ..신철원 일대?가 보입니다.


 관인봉 능선 줄기..


 보장산 종자산 관인봉..~~



 군부대에 필요했던 물품들을 나르던 리프트같은 양중시설도 녹슨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폐군부대막사내에 있던 휴대용 가스렌지와 냄비를 이용해 닭볶음탕 라면을 끓이고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우측 끄트머리에 있는 수리봉에 가기위해 녹슨 철문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도 무척 가파른 길입니다.철문 주위에 윤형 철조망이 숨어 있으니 조심!


미세먼지로 조망이 아쉬웠지만 간간히 햇볕이 따사로운 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