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강원도 태백 태백산[太白山] 산행 ( 2016년 2월 23일 )

포브스02 2016. 2. 27. 22:23

2월 23일 모처럼 평일에 휴가를 내어 강원도 태백에 있는 태백산에 갔다왔습니다. 2010년 1월 둘쨋 주 동네산악회 정기

산행 때 갔었던 곳이니 6년만에 태백산에 가보게 된 것입니다.  강원도 태백산에 가기위해서는 무궁화호 열차와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있지만 서울 청량리에서 22일 밤11시 25분에 출발하는 정동진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3시간 30분을 달려 23일 새벽 2시 52분에 태백역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정도 대합실에 뒤척이는데 그 찬 대합실 뭔가

깔아놓고 바닥에 잠을 자는 객?이 있더군요. 새벽 5시에 태백역 대합실에서 나와 근처 24시간 영업하는 해장국집에서

 몸좀 녹이고 아침도 먹으면서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까지 가는 데 15,000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태백역에서 유일사 매표소로 가는 버스가 아침 7시 이후에나 있을 것이고 귀가시 태백역 출발 열차도 오후 4시 39분에

 예약해 두었으므로 시간을 여유있게 잡으려면 택시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태백산 산행에 어머니도 같이 가므로 무궁화호 열차표 예매에 경로우대 옵션을 이용해서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청량리 <----> 강원도 태백  일반 15,300원 경로우대 30%할인 10,700원

하산 후 당골광장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후불식 신용카드가 승인되지 않는 이유로 현금으로 1,200원이 듭니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는 후불식교통카드가 통용이 되는데 강원도는 안되는 가 봅니다.



태백산(太白山)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태백의 경계선에 걸쳐진 산입니다.  주봉[主峰]인 최고봉[最高峰] 장군봉[將軍峯,해발

1,567m]과 문수봉[文殊峯,해발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은 빼어나지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입니다. 산 정상에는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228호]은 개천절[開天節]에 태백제[太白祭]를 열고 천제를

지냅니다. 정상 부근에는 고산식물과 주목[朱木]이 6월에는 철쭉이 피어 유명합니다.

태백산 정상에서의 일출이 장관이고 망경사[望鏡寺] 입구에 있는 용정[龍井]은 한국에서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입니다. 태백산 근처엔 낙동강 발뤈지인 함백산 황지[黃池],한강의 발원지인 대덕산(해발1,307m)

검룡소[儉龍沼]가 있습니다.

태백산 일대에는 탄전[炭田]이 많은데다 철광석,석회석,텅스텐,흑연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자원개발이 이루어졌고

198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설악산,오대산,함백산[咸白山,해발1,572.9m]와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靈山]으로 불립니다.(*산맥의 개념은 일제의 흔적

이므로 크게 백두대간으로 보아야 합니다.)----네이버 검색 개요



 청량리역에서 오후 11시 25분에 출발한 정동진행 무궁화호 열차는 태백역에 오전,새벽 2시 52분에 도착합니다. 2시간 정도는 대합실에서 뒤척이다 그나마 난방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전 5시에 역을 나와 24시간 운영하는 해장국집에서 몸좀 녹일겸 아침식사를 합니다, 태백역에는 택시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기에 쉽게 택시를 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산객들이 태백산에 가기 때문에 태백산에 가냐고 물어 옵니다, 힘백산에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비용이 좀 들 것 같습니다.

태백역근처에서 태백산 들머리인 유일사매표소 입구까지 택시비가 15,000 원 정도 나왔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환해진 등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태백산 정상에서 일출을 볼려면 일찍 오면 되는 데 오전엔 흐림에 눈이 내린다고 하기도 하고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일출은 기대하지 않아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태백산에 왔었던 산악모임들의 표식인 리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살아서 천년,죽어서 천년 이천년을 버틴다는 주목[朱木]


 정상 부근에 있는 천제단[天祭壇]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눈속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동고비도 우연히 카메라의 렌즈로 다가오고 순간의 포착[捕捉]


 박새과인 쇠박새도 눈속에서 먹이를 쪼아 먹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여기저기 주목들이 나타납니다. 태백산엔 소백산처럼 고지대 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목 군락지[群落地]들이 있습니다.


 천제단 비슷한 제단도 나오고..



 태백산 주봉[主峰]이며 최고봉[最高峰]인 장군봉[將軍峰,해발 1,567m]


 눈꽃과 상고대..겨울산의 모습입니다.


 천제단 [天祭壇]에서 기도를 하는 무속인[巫俗인].


     태백산 비碑


 문수봉[文殊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얗게 눈칠을 한것 같은 수리취 열매(씨방)의 모습



 흩날리는 눈발과 눈 안개구름에 하얀 설국[雪國]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가야 할 문수봉이 보입니다.서서히 그리고 빠르게 날이 개이기 시작합니다.


 날이 개이면서 상고대와 눈꽃이 파아란 하늘과 대조를 이루네요..


 돌탁자.쉬어가는 곳인지...


  문수봉 근처엔 돌 너덜지대들이 나타나면서 돌로 만든 돌탑들이 나타나는데 크기가 엄청 큽니다. 저거를 짓는데 많은 힘과 시간이 들었을 노고[勞苦]가 느껴집니다. 



   문수봉[文殊峰,해발 1,517m]


 오전에 있었던 천제단과 장군봉이 있는 능선을 바라보며..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소문수봉으로 가보는 데 이정표엔 0.5km로 나오지만 실제로 걸어보니 0.15k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소문수봉은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당골광장으로 하산합니다.




 속이 빈 고사목[古死木]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나무엔 겨우살이가 자라고 있습니다.참나무를 제외한 밤나무나 느티나무등에서 자라는 것은 독毒을 축적하므로 약藥으로도 쓰질 않습니다.


 꽈배기를 틀면서 자라는 나무가지.


 노루오줌?의 흔적..


 봄이 오기 시작하면서 얼은 물들이 녹기 시작합니다. 봄에 피는 야생화도 태백산엔 많을 것 같습니다. 한계령풀이 피는 4월 초순부터 5월 초순에 여기 유일사 근처 

경사진 곳을 찾아 봐야지요.


 일본잎갈나무 숲,조림숲의 특징이 보입니다.


 까마귀 烏


 자작나무.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깊은 산지의 양지[陽地]에 자랍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은 잘타기 때문에 불소기개용으로 쓰였다 하니 자작자작

잘 타기에 이름의 유래가 된 것 같습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엔 기름성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골광장에 거의 다왔습니다.


 석탄박물관,태백산 일대가 탄광[炭鑛]지대여서 예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당골 시내버스정류장,실내 대기실도 있고 난방도 되는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당골 태백시내버스 운행 시간표..오후2시 10분 태백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태백역[太白驛]근처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태백역 대합실에서 조금 쉰 뒤에

오후4시 39분발 청량리행 무궁화열차를 타고 귀가합니다.10분 연착으로 오후4시 50분에 출발하여 청량리에 오후 8시 30분에 도착하게 됩니다.

태백산에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으로 기차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한 것 같습니다.